일상

사랑니, 어금니 발치 후기

M창인생 2023. 4. 20. 13:14

 

2년 전에 군대에서 깨진 어금니와 아래 쪽 사랑니에 통증이 생겨 병원에 내원했다.

사실 발치 할 시간은 많았는데 얼마나 아플지 걱정도 되고 돈도 없다보니 꽤나 늦게 내원했다.

 

엑스레이를 찍고 의사선생님의 설명을 듣는데 아래 쪽 사랑니는 아직 빼기에는 이르며, 통증은 살에 염증이 생겨 그런 것이었다..

 

그래서 아래쪽 사랑니 발치가 수월하게 윗쪽 사랑니와 깨진 어금니를 뽑기로 했다.

 

 

 

 

마취 주사를 맞고 아래에 있는 약국에서 진통제와 소염제로 보이는 약을 먼저 먹었다.

먼저 청결을 위해 스케일링을 먼저 받았다.

피가 나기도 하며 많이 시리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겁을 먹었는데 생각보다 아프지는 않았다. 앞니는 조금 시려웠다.

그리고 발치를 시작했는데 마취 주사 덕인지 통증은 없었다.

다만 염증 부위를 긁어내는 과정은 조금 아팠다. 의사 선생님께 말씀 드렸더니 다시 마취 주사를 꽂아 주셨고, 조금 덜 아프게 남은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사랑니는 나는 다행히 제대로 났고 잇몸 밖으로 나와 있던 덕인지 뚜둑 하는 느낌과 함께 금방 뽑혔다.

 

 

발치 후 집에 와서 거울을 보니 볼이 부어 보였는데 입에 거즈 두개를 물고 있어서 그런 것이었다.

사랑니 발치에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아프지도 않고 큰 수술도 아니었다.

혹시나 겁이나서 미루고 있다면 늦기 전에 병원에 내원해서 발치하는 것을 추천한다.

사랑니는 나이를 먹으면 빼기 더 어렵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