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후 누워서 밥만 축내다가 친구의 권유로 쿠팡 물류센터에 가보기로 했다. 글을 쓰는 지금까지 대략 8번 정도 간 것 같다. 그 중 해봤던 파트에 대해, 그리고 쿠팡 후기를 간략히 적어보겠다. 워터 왜 이름이 워터인지 모르겠다. 출고 쪽 패킹(포장) 하는 사람들을 서포트 해주는 역할이다. 포장 하는 아줌마들 옆에서 계속 해서 물건들을 가져다 날라 주는 일을 한다. 작은 센터는 왔다 갔다 하면서 카트를 직접 가져와야 하지만 큰 곳은 가져다 주는 사람이 있어 자리에서 거의 움직이지 않는다. 가끔 보면 고인물들은 뭐가 신나는지 카트 위에 타고 돌아 다닌다.(하면 안된다.) 장점 - 물량만 잘 채워주면 비교적 여유롭다. 화장실 가는 것도 자유롭고, 인원이 너무 많이 배치 된 것 같으면 돌아가면서 몰래 쉬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