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해군 전산병 면접 후기 (19.11.07)
M창인생
2019. 11. 7. 16:00
자격증에 관련 학과 특성화고 졸업으로 1차를 무난하게 붙었다.
그 후 오늘 면접을 보러 병무청에 갔다 왔다.
도착한 후에 대기실에서 기다리고 있었더니
직원이 와서 출석체크, 지참 서류 확인 등 간단한 설명을 해줬다.
다들 동반입대나 같은 기수로 입대하려는 건지 친구들과 많이 온 것 같았다.
후에 수험번호 별로 면접실 앞 의자에 앉았다. 순차별로 한명씩 면접을 봤다.
(필자는 뒷 번호라 많이 기다려야 했다)
휴대폰으로 이것저것 하다보니 어느새 내 차례가 되었다.
면접은 2번을 거쳐서 봤다.
왼쪽 방에서 면접을 보고 바로 오른쪽 방으로 들어가 다시 면접을 봤다.
노크를 하고 들어가 자기소개를 해야 하는데 어리바리하게
'자기소개하면 될까요?'라고 물었다. 왜 그랬지 시바ㄹ
면접은 간단하게 자기소개, 지원 동기 이런 것들을 말하면 면접관 분들께서 질문을 하셨다.
첫 번째 면접은 긴장을 해서 그런지 어물쩍대며 말을 제대로 끝마치지 못했다.
면접관님 눈빛이 '넌 탈락이야' 라고 말하시는거 같아서 더 긴장됐다.
심지어 마지막 질문에는 제대로 답변 못해서 많이 아쉽다. (feat. 아마 그럴것 같습니다)
두 번째도 똑같이 자기소개, 질문으로 진행되었는데
처음과는 다르게 또박또박 정확히 말씀드려서 그런지 미소를 지으시며 부드럽게 말씀하셨다.
그렇게 면접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와 후회하며 글을 쓰고 있다.
그때 그렇게 답변하지 말걸..